전자식비데를 쓰다가 고장이 나서 한샘에이스비데로 바꾸었는데,

와~ 진작 기계식비데를 살걸 왜 전자식비데를 사용했는지 후회 막급이네요.

우선 물줄기가 간지러운 전자식에 비하여, 에이스비데는 묵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세정력이 정말 좋네요.

더구나,

전자식은 물청소도 제대로 못하여 항상 위생이 걱정되었는데, 화끈하게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서 수세미로 박박 씻을수있어 관리도 편하고....

(사실 전자식비데 철거하면서 비데 밑부분에 똥떡이 잔뜩 붙어있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것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비데는 역시 변기와 마찬가지로 물청소가 되어야 하겠더라구요)

마침 홈쇼핑에서 블루밍 기계식비데를 팔고있어, 이 제품은 변좌까지 붙어있어 덜컥 한대 더 구입하여 안방 화장실에 설치하였더니, 보기와는 달리 물이 비스듬히 나와서 엉덩이를 들고 사용해야 하고, 손잡이도 잡기 힘들어서 사용이 아주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 뒤에는 물이 가늘게 몸체에서 흘러나오는것을 보니 불량 같아요.

역시 기계식은 모양보다는 사용이 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는군요.